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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FromSputnik

혼자만 올리고 혼자만 보고 싶지만 왠지 모르게 누가 가끔씩 와서 봐줬으면 하는 이상한 블로그
Apr 16 '14

lostintrafficlights:

parelima:

NEPAL dir.by Park Chan-Wook.Part1

part 2, part 3

Guys please watch this.

Apr 10 '14

글을 쓰고 싶지만 쓸게 없다.

공상과 망상에 대한건 끝없이 나열할 수 있지만.

Mar 28 '14

요즘 수영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전에 말한 무한궤도를 도는 계단을 한달간 열심히 돌았는데, 그만 무릎이 고장나 버렸다. 무리를 했을만도 했지… 처음 알게 된 시점은 아버지랑 같이 발 마사지를 받으러 갔을 때 알게 되었다. 무릎을 주무르는데, 찌릿찌릿 하면서 아프더니, 왼쪽은 아무리 해도 아프지 않는데, 오른쪽은 너무나 아팠다. 음… 이거 이상하구나해서 침도 맞고 뭐 이런저런 처치를 했는데, 나아지는 기색은 안보이고 점점 운동할 때마다 통증이 와서 결국 그만두게 되었다. 나중엔 달리지도 못할 지경이 되었으니. 그래서 시작한게 수영이다.

계단을 무한히 오르는 것은 내가 정식적인 고통으로 부터 도망칠 수 있었던, 유일한 창구 였는데… 아쉽지만은 않다. 수영이란걸 찾게 되었으니.

처음엔 물 안에서 조용히 있으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혼자 따뜻한 곳에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나 안정감이 있어서 수영을 하다, 차츰차츰 수영실력이 늘어가면서 몸에 리듬을 타게 되었다. 내가 저기서 저기까지 몇번 스트로크를 했는지, 언제쯤 숨이 가빠져서 고개를 일찍 들고 싶어 지는지.. 이것도 나름대로 덜 육체적 고통을 주면서, 잡생각을 줄여주었다. 무릎이 나아지길 바라며, 여름동안 수영을 계속 할 예정이다.

사실 이렇게 계속 도피하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제점에 다가가 스스로 마주해 그 문제를 타파하는게 베스트 일텐데. 나도 안다. 그게 베스트라는 걸. 하지만 나는 겁쟁이다. 상처가 아물어 이제야 드디어 조금씩 나아지는데 더 이상 그 문제를 들추고 싶지 않은 겁쟁이다. 사실 그 문제를 다시 들추어 낸다고 100퍼센트 해결할 수 있다는 전망도 없다. 이렇게 스스로 변명만 늘어놓게 된다.

Mar 24 '14

유치원 때 아버지가 일자리를 옮기셔서 청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청주는 도시지만,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청주시내에 처음 피자헛이 들어왔고 사학년이 되던 해 맥도날드 1호점이 생겼었다. 그만큼 촌이었다.(서울사람들의 말을 빌려) 외국 브랜드 프랜차이즈가 들어설 때 마다 사람들은 줄을 섯고, 하교길에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햄버거나 때우는 건 상상도 못했었다. 복층으로 들어선 맥도날드는 언제나 붐볐고 앉을 자리는 부족했었다. 부모님은 좋아하셨다. 값싼 가격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에서 한끼를 때울 수 있었으니깐.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햄버거는 Five guys가 되었고 햄버거에는 토마토가 있어야 맛있다는 걸 아는 나는 더 이상 맥도날드에 가서도 빅맥은 시키지 않게 되었다. 그럴바엔 버거킹 와퍼가 백배 낫다는게 나의 의견이다.

학교는 1학년 부터 6학년 까지 두 반이었다. 매화반과 목련반. 나는 1학년때 부터 4학년 때 까지 복불복으로 항상 목련반에 걸렸다. 나와 같은 확률로 4년 내내 목련반에 있었던 철호는 나와 친하게 지냈고 우리는 학교가 끝나면, 학교 도서관에서 전략삼국지를 읽었었다. 우리는 하교 후 2교시동안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저학년 버스는 너무 붐벼서 고학년 버스를 타기 위해서였다. 내리 목련반이었음에도 나는 정작 목련은 좋아하지 않는다. 한번도 화려하게 완성되어 피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목련은 봄에 매화처럼 잎사귀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데, 피어있는 시간도 짧은데다 봄비가 내리면 꽃이 쉽게 흐트러져 버려 아름답게 피어있는 목련은 실제론 보기가 힘들다. 내가 본 목련들은 대부분 불쌍하게 꽃받침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것들 뿐이었다. 

학교 재단장은 아마 꽃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나 보다. 우리 초등학교는 청주 대학교와 청주 상고를 마주했는데, 봄이 되면 청주상고 쪽 울타리엔 개나리가 만개했고 (대학교 1학년과 2학년 사이 겨울에 청주에 내려갔었는데, 개나리가 있었던 곳은 모두 철거되고 거기엔 놀이터가 들어서 있었다), 학교 본관 앞엔 철쭉, 진달래, 목련이 만개했었다. 정작 매화는 학교에 한 그루도 심어놓지 않아서, 매화반 아이들은 매화가 어떻게 생긴 꽃인지 모르고 지냈다.

하교길 학교버스는 항상 상당고등학교 맞은편에 내려주었다. 나는 내려서 육교를 건너 상당고등학교와 분평동 우성아파트 단지 사이의 긴 길을 혼자 걸었다. 직선으로 쭉 뻗은 그 길은 꽤 거리가 있었는데 아파트 단지 편으로 장미 덩굴이 울타리를 감싸고 길을 따라 쭉 뻗어있었다. 늦봄에서 초여름 이제 막 더워지기 시작할 때 즈음엔, 그 울타리는 장미가 만개해 있었다. 장미는 향도 진했는데, 그 길은 그 때만 되면 장미향으로 둘러 쌓였었다. 

여름이 되면 어디서 올라온 송충이 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당고등학교 담벼락엔 징그러울 정도로 많은 송충이들이 담벼락에서 기어다녔다. 거무튀튀한 색깔에 털로 뒤덮힌 애벌래. 그 긴 길의 끝자락엔 개간하지 않는 밭이 있었는데, 누가 호박을 심어 놓아서, 밭 주변으로 호박꽃이 피었다. 신기한건 나는 한번도 그 호박덩굴에서 호박이 열매를 맺는 것은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렇게 많은 호박꽃들은 열매도 맺지 못한채 져버렸던 건가…

어머니는 프리지아를 좋아하신다. 아직 만개 하기 직전, 꽃잎이 모두 닫혀있는 상태의 푸르스름하면서도 노오란 상태의 프리지아를 어머니는 최고로 치신다.

Mar 11 '14

요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팔로우 해서 그런지

대쉬보드에 빠른시간에 방대한 량의 정보가 흘러든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블로그를 unfollow할지를 모르겠다. 읽다보면 왠지 읽고 싶어지고 읽다보면 ‘음… 그래 다 읽은 만한 것들이야…’ 라는 생각이 들다니. 그래서 결국 다 읽게 되고 점점 내가 팔로우하는 블로그는 늘게 되고, 내가 여기서 보내는 시간은 점점 늘게 되는데…

중국에서 어떻게 블락된 사이트를 접속하는지 아직도 깨달지 못하고 나는 인터넷 문명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그런데 이것도 어떻게 생각해 보면, ‘아 그래 인터넷에서 언플러그하니 왠지 마음이 편해졌어’라 생각한다. 

친구는 아직 많이 사귀지 못했다. 여섯시 십오분에 일어나 아침준비를 하고 아버지랑 같이 밥을 먹고, 아버지는 여섯시 오십분에 출근하신다. 그러면 나는 곧바로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렌즈를 끼고 나갈 준비를 하면 일곱시 반 정도가 된다.

걸어서 한 10분정도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다. 지하철을 타고, 30분 정도가면 도착을 한다. 11시 50분에 보통 수업이 끝나는데, 할께 없는 나는 곧바로 운동을 하러간다. 이번주 부터 방과 후 활동을 시작했는데, 아직 등록을 못했다.

요즘 생각이 많아져서 파스타 삶는 중에는 생각이 안날꺼 같아 요리를 했는데,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는 동안에도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라. 예전에 창피했던 기억, 분노했던 기억 등등 정작 좋은 기억은 생각나지 않고 기분나쁜 기억만 떠오른다.

수업이 끝나면 운동을 하러 간다. 요즘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뭐라고 칭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테퍼 비슷한 기구인데 무한한 계단 궤도를 도는 기구다. 여기에 올라서서 기구를 켜면 계단이 무한하게 올라오는데 이걸 오를 때면 너무 힘이 들어서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다 나는 끝없는 계단을 오르면서 힘들어야지만 정신적 고통으로 부터 해방되는 것일까… 육체적 고통을 사서 정신적 고통을 잠시 접어두는 방식이다.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운동을 하는데 운동하는 두세시간 중 보통 한시간 정도를 이 계단을 오르면 하루종일 진이 빠져있다.

이걸 오를때면 고등학교때 럭비를 하던 기억이 난다. 핼리팩스에 럭비 토너먼트가 있어 하루에 세 경기를 뛴 기억이 있는데 다행이 한 경기당 50분 정도 였던 기억이 있다. 이때 너무나 힘들어서 아침에 먹었던 모든걸 개워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아 내가 이렇게 힘들걸 해내었다니! 난 대단한 놈이었어라고.

고등학교 럭비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시즌 전에 컨디셔닝이란 훈련을 하게된다. 시즌 중에는 체력을 올릴 훈련을 못하니 프리 시즌때 하게되는데 이게 워낙 고되서 2시간 동안 했던건, 풀파워로 달리기, 천천히 오래 달리기, 동료랑 달리기… 달리기만 했었다. 그 후론 이 훈련이 있는 날에는 점심을 먹지 않았다. 먹으면 또 토할 수 있어서.

정준하 몸매를 유지하던 나는 요즘 열심히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Mar 1 '14

병우는 2년전 나에게 술마시며 원없이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전화를 했었다. 음… 직감했다 얘가 뭔일이 있구나. ‘여자친구와 헤어졌나?’ 라는 직감은 개뿔…

만나자 마자 소주에 치킨을 시켜 한시간동안 상투적인 말만 늘어놓으며 열심히 담배를 피우는 그를 보며 “무슨 일이 있냐고 왜 갑자기 술마시고 담배피고 싶은데?” 라 물었다.

그는 이제 담배를 끊는다고 나에게 말했다. 응? 뭔소리지…? 왜?

"여자친구가 담배 안 끊으면 나랑 다시는 키스 못 하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오늘부로 끊기로 했어" 그의 여자친구도 가끔 술자리에서 담배를 물고있는 걸 본 나로써는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어… 난 또 뭐라고…

그는 얼마전 2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결국 헤어지게 되었는데, 2년동안 입에도 대지 않았던 담배를 물고 겨울에 있었던 술자리에 나타났다. 결국 여자친구 때문에 끊은 담배를 여자친구 때문에 다시 피우게 되었다고 말하며. 인생무상.

Feb 16 '14

1. 늙어가면서가 아니라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마모되어가는 느낌이다.

인간은 20대에 성장의 정점을 찍고, 그 후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마모되어간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위스키나 와인처럼 인간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를 더해가고 가치를 매길수 없는 무언가가 더해간다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인간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마모되는 과정을 거쳐 결국엔 사라진다고 생각된다.

2. 최근 나의 자아에 대해 생각했다. 나는 자아를 상실했고 빈 껍데기 밖에 남지 않았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나비라는 곤충에 비할 수 있다.

나비는 애벌레에서 번데기 그리곤 성충으로 변태한다. 나는 애벌레를 지나 번데기에서 그리고 나비가 되기 직전에, 그러니까 번데기에서 나와 허물을 벗고 몸을 말리면 나비가 되는 바로 그 과정에서 알맹이를 상실해 버린 빈 번데기의 모습이다. 허물을 벗을 때 있었던 안의 알맹이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나는 허물인채로 빈 껍데기로 남겨져버렸다. 알갱이와 같이 나비가 되어야 하는데, 긴 번데기의 과정을 거쳐 나는 결국엔 나비가 되지 못하고 빈 껍데기인체 허물로 남겨져 버렸다.

나를 버리고 알맹이만 날아가 버렸다.

이 빈껍데기는 다른 무언가로는 채울 수 없다. 이미 성장을 해서 날아가 버렸기 때문에 다시 남의 것을 훔쳐온다고 내 것이 되는 것이 아니다. 씨앗 같은게 있다면 나의 이 빈껍데기 안에 다시 키워 언젠가는 내것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그런 일이란… 무엇이 빈 껍데기 같은 나의 육체에 씨앗을 심어줄수 있을까.

매우 추상적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로서 아직도 남아있다.

나는 공허하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채워질 수 없게 되었다.

우울했던 2011년 가을 2012년 연초 사이쯤에.

저장해 놓았던 draft 리스트를 읽다가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다시 post하게 되었다. 아마도 너무나 힘겨웠던 과거의 나를 잠시 안아주고 싶어서이지 않을까 싶다.

Feb 16 '14

내가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인, 이동진 영화평론가. 물론 그를 알게 된건 역시나 라디오 천국을 들으면서 알게 되었다. 항상 라디오를 들으면서 생각했던건, 어쩌면 그는 저렇게 박식하게 말을 할까였다. (당연히 이동진 기자는 나를 모른다) 그리고 그가 쓰는 글은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역시나 그는 글을 잘 쓴다. 박식한 사람은 머리에 들어있는게 많아서 인지, 글도 잘 쓴다.

목요일인지, 어떤 요일에 그가 매주 나왔는지는 이젠 잊어버렸지만, 캣우먼 임경선씨가 나와 고민상담을 해주는 날과 이동진 기자님이 나와 영화평론을 해주는 날에는 꼭 다운을 받아서라도 들었었다.

캣우먼은 한 아이의 엄마(얼마전 그녀는 딸과 함께하는 생활에 대해 책을 썼다)고 이동진 기자는 영화, 음악 그리고 책을 좋아하고 그의 블로그를 통해 그가 키우는 고양이에 대한 안부만 듣는 정도다. (그는 꽤 많은 양의 책을 썼다. 영화비평이며, 감독들과의 인터뷰 등등. 그리고 이동진의 빨간책방이란 팟캐스트도 녹음한다. 빨간책방은 그가 책평론을 하는 팟캐스트다.)

그가 비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블로그는 벌써 몇년 째 정기적으로 드나드는 나의 안식처 같은 존재가 되었고, 역시나 그는 여전히 글을 잘 쓴다.

한달 전쯤 그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라는 영화에 대한 글을 썼는데, 아직도 그가 쓴 글을 읽으며 위안을 받으며 용기를 얻는다.

그는 영화를 “한 때는 삶을 바쳐 지켜내리라 결심했지만 결국은 허겁지겁 달아날 수 밖에 없었던 것들에 대한 부끄러움이 담겨있는 작품”이라 평했다. “공포 때문일 수도 있고 권태나 이기심 탓일 수도 있다. 츠네오는 그저 지쳤던 것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를 떠납니다.”

"우리는 번번이 도주함으로써 무거운 짐을 벗어냅니다. 그리고 항해는 오래오래 계속됩니다."

"그러니 부디, 우리가 도망쳐온 모든것들에 축복이 있기를, 도망칠 수 밖에 없었던 우리의 부박함도 시간이 용서하길. 마지막 장면에서 처음으로 머리를 깨끗하게 묶은 조제의 뒷모습처럼, 결국엔 우리가 두고 떠날 수 밖에 없는 삶의 뒷모습도 많이 누추하진 않기를."

아직 영화는 보지 못했다. 

내가 이제껏 마주하지 못했던 상황들. 도망쳐야 했던 상황들. 하지만 나는 그가 바라던 바와 달리 누추하다. 머리를 깨끗이 묶은 조제의 뒷모습과는 달리 내가 두고 도망쳤던 나의 뒷모습은 한없이 누추하다. 끝없는 번뇌와 후회로 가득한 나의 뒷모습.

영화 블루자스민의 여주인공 케잇 블랑쉣처럼 웃음이란 명품을 걸치고 괜찮은 척하지만, 뒷면엔 후회밖에 남지 않은 나의 모습을 보면 정말 처량하기 그지없다. 담백하다면 담백하지만 결코 담백하지 않은 공허만이 남은…

부디 내가 주저하고 뒷걸음 쳤던 모든것들에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나에게도 축복이 함께하길.

Feb 16 '14

1. 그래 카타기리 무네조와 키에는 잘 살고 있겠지.

2. 중국에서 유튭과 트위터 접속을 차단시켜서 뭔가 세상과 단절된 기분이다. 프록시며 뭐며 설명해놓은 블로그를 여러군데 돌아다녀도 해결되지 않는다.

다행이 텀블러를 막지 않은 중국 정부에 매우 감사하다.

3. 감기를 심하게 앓고 난 후, 담배를 끊어야 될지 심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의사가 처방해준 항생제는 정말 독했다. 몇일을 설사로 고생 후 변비… 그래 다음부터는 항생제만 빼고 나머지를 먹겠다. 3년인지 4년인지 감기 한 번 안걸렸는데… 일본에서 걸린 후 가장 심하게 앓았다.

일본에서 앓았을 땐, 누구한테 옮았는지 나는 안다. 일본에서 생활하던 하숙집 앞 편의점에 자주 들렸는데(주로 맥주와 우메보시 맛 감자칩을 사러), 처음보는 아르바이트가 계산대에서 있었다. 그녀는 콧물감기가 심했는데 그녀의 코에서 콧물이 흐르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휴지로 좀 닦지… 그녀는 혀로… 삼켰었다… 아마 그 기억이 너무 또렸해서 아마 그녀에게 감기가 옮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으로도 닦고 했었겠지… 그후로도 그녀를 보게되었는데, 주로 평일 저녁 5시쯤 부터 9시까지하고 교대하는 듯 했다. 

감기는 한국에서 온 친구를 만나고 더 심해졌었는데, 그 후로 3일 동안 잠을 못 잘 정도로 기침이 심해져서 (정말 이러다 죽는 줄 알았었다), 학교도 이틀 정도 못 나가고 어떻게 어머니가 약사이신 동경공대 친구에게 항생제를 받아서 연명했던 기억이 난다.

다행이 학교에서 나에게 감기가 옮은 사람이 없었다. 천만 다행이다.

어렸을 때 심하게 감기와 중이염을 앓은 후로, 감기가 걸리면 기관지에 염증이 자주 생겨, 매우 힘들다.

더 쓰고 싶지만 쓸게 생각나지 않는다.

Jan 11 '14
10cm - 동경 (박효신) (라디오천국 live)

lubdub-jj:

허튼 생각이란거 알지만 한 번은 말하고 싶었죠.

14 notes (via lubdub-jj) Tags: music